쉽게 보기 힘든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의 무대가 오래간만에 대구에서 열린다. 16일 오후 7시와 9시, 2차례에 걸쳐 대구시 중구 동성로 '올드 블루'에서 열리는 '코리아 재즈 올스타 초청 연주회'.
참여하는 연주자들을 보면 재즈팬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지성적 재즈피아니스트로 불리며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 자리잡은 신관웅씨와 국내 1세대 재즈트럼펫 연주자 강대관씨, 재즈드러머 유영수씨, 베이시스트 장응규씨,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테너색소폰연주자 이정식씨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임희숙씨 등 국내 재즈의 '대표 선수'들이 출연할 예정.
이들은 2차례의 공연을 통해 '데킬라'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귀에 익은 재즈 선율을 가져다 준다.
특히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번 공연은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을듯싶다.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 60년대 중반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면서 현재 중년에 이른 세대들에게 친숙한 가수 임희숙씨가 보컬로 참여하기 때문. 공연입장권은 교보빌딩 핫트랙이나 타워레코드 등에서 살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053)427-8447.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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