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를 잡아라'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국제광학전(디옵스·DIOPS)' 주최측이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디옵스는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안경광학관련 업계가 국산품의 90%를 생산하는 대구안경테업계의 영세성을 탈피하고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
따라서 해외바이어 유치가 행사의 성패를 좌우하는만큼 주최측인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바이어를 끌어들 수 있는 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주최측은 먼저 언어문제가 해외바이어들에게 가장 큰 불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구시 통역자원봉사자 풀(Pool)을 활용, 통역을 지원하고 공항과 호텔, 전시장 사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대구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무료 시티투어를 준비하는 한편 안경광학관련 업체 견학과 상담도 주선한다. 바이어에 대해서는 숙박비도 50%까지 할인해 준다는 방침.
이밖에 3월 미국 뉴욕, 5월 이탈리아 밀라노, 10월 프랑스 파리,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광학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해 디옵스 개최를 홍보하고 밀라노박람회와 후쿠이박람회에는 별도로 로드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 500~1천명의 해외바이어를 유치함으로써 디옵스를 명실공히 '국제'광학박람회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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