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3월8일 개최

입력 2001-02-15 12:11:00

김대중 대통령과 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김위원장의 4월 러시아 방문 이후 가능할 것" 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정부의 외교소식통은 "워싱턴의 한.미 정상회담과 서울의 남북 정상회담 중 어느 것을 먼저 할 것이냐를 놓고 장.단점과 파장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있었으며, 이같이 정리됐다" 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미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를 협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6일 서울을 떠나 4~55일간 미국을 방문하며, 방문 형식은 공식 실무방문(working visi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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