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이 올들어서도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12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회원들의 이용액이 최근의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국내 최대 카드사인 비씨카드는 지난달 일시불과 할부 등 신용 판매와 현금서비스 취급액이 총 8조2천317억원으로 지난해 1월의 3조9천614억원에 비해 107.8% 늘어났다.
국민카드의 경우 지난달 회원들이 이용한 금액이 4조5천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했으며 외환카드는 지난달 1조9천28억원의 취급액을 기록, 작년보다 84.5% 늘어났다.
특히 소규모 자금 대출인 현금서비스의 증가세가 현저해 비씨카드는 이용액이 전년의 2.4배, 국민카드는 3배, 외환카드는 2.2배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득공제, 영수증 복권제 등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과 카드사들의 마케팅 강화로 이용액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카드는 경기가 5~6개월뒤 반영되는 점을 감안할때 3~4월경 부터는 증가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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