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4주년을 맞은 성주참외원예조합(조합장 도길환)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00년도 종합평가에서 품목조합 부문 최우수 조합에 선정됐다.
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 비닐 등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경영기법을 도입, 참외 판매를 위해 공판장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농가를 돌며 농산물 수집 및 영농자재 주문·배달 등 조합원 편익제공에 힘써왔다.
또 참외 규격포장 및 소포장 사업으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증대시키고 신선도 유지를 위한 바이오 세라믹포장, 바코드 도입 및 참외농협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자상거래를 실시하는 등 각종 경제사업 매출액만 255억원으로 전년대비 20%나 성장했다.
지난해 11월엔 사업비 2천500만원을 들여 자체 토양검정센터를 설치, 토양분석을 통한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천연액비 및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법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는 22일 농협중앙회 정기총회에서 부상으로 2.5t 화물차와 우수조합장상, 우수경영자상 및 직원 30명중 10명이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게되는 성주참외원협 도 조합장은 "설립 후 최대의 경사"라며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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