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호스티스 日서 사체로 발견
작년 일본에서 실종됐던 영국인 호스티스(22)가 7개월여만에 토막사체로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가나가와(神奈川) 현의 한 해안 동굴에서 발견된 토막 사체의 신원이 이 실종자로 밝혀졌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토막 사체가 발견된 곳은 연쇄 강간 용의자(48)의 콘도미니엄에서 200m 떨어진 곳이다. 그는 실종자가 일하던 도쿄 한 술집에서 그녀를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했으며, 그의 콘도에서도 실종자의 머리카락이 발견됐다.
이 용의자는 캐나다 출신 호스티스 1명, 영국 여성 1명 등 모두 6명의 여성을 유인해 약을 먹이고 강간한 사건으로 기소돼 구금된 상태이다.
▨印尼 산사태…사금 채취꾼 58명 희생
한국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반텐 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최소 58명이 숨졌다. 희생자 대부분은 산기슭에서 사금(砂金)을 채취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사태 이후 주민 5천7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수천㏊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가축 수천마리가 폐사했다. 반텐 주에는 수십개의 한국업체들이 봉제·신발·완구·전자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시정부 '국가안보회의' 규모 축소
부시 새 행정부 출범 3주일 사이에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조직이 국방·세계경제 등 중심으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NSC를 이끄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이 직원의 3분의 1을 감축하고 NMD(국가미사일방위) 등 국방 전략과 국제경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조직으로 재개편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 및 전략적 우선 순위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라이스는 국무·국방장관 외에도 재무장관도 회의에 참여시키기 시작했으며, 유럽·러시아·발칸 문제를 별도로 담당하던 사무실을 통폐합함으로써 발칸 및 러시아의 위상 축소 의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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