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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11일 새벽3시15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포항지원 청사 입구 도로에서 임모군(16·고2·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몰던 누비라Ⅱ 승용차가 반대편 전신주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김모(16·고2·포항시 북구 흥해읍)군과 진모(16·여·고2휴학)양 등 2명이 숨지고 임군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무면허인 임군이 매형 차를 몰고 나와 친구들을 태우고 가다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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