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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11일 오후 8시30분쯤 경주시 건천읍 모량2리 김태윤(57)씨 집에 불이나 김씨의 사위 최모(34)씨가 질식사하고 27평짜리 슬라브 건물 1동이 전소됐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부부싸움 끝에 친정에 간 부인을 찾아갔다가 처가가 비어 있자 직장에서 야간 근무중인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집을 불태워버리겠다고 했다는 진술에 따라 방화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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