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 발명 특기자 전형에서도 자격증을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정 또는 편법입학한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는 9일 이번 입시에서 발명자전형으로 경제통상학부에 합격한 이모(19.여.K외국어고 졸)양이 관련 특허청 서류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 이양의 합격을 취소하는 한편 이양의 부모와 이양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형사고발했다.
특례입학외에 특기자전형 수시모집에서 자격증을 변조, 부정입학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희대에 따르면 이양은 동생이 받아낸 특허청 서류인 실용신안출원서를 변조, 동생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대신 기재,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발명가 전형 합격자가 3명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 교육부 권장사항인 특허청 서류 확인 작업을 전혀 벌여오지 않다 지난 6일 제보를 접수한 뒤에야 뒤늦게 확인작업에 착수, 이미 등록을 마친 이양의 합격을 취소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