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현금 15억원을 주고 현대 유니콘스의 투수 조웅천과 조규제를 영입했다고 9일 발표했다.
SK는 조웅천과 조규제의 영입으로 마운드 운용에 짜임새를 갖추게 돼 올 시즌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90년 태평양에서 데뷔한 우완 조웅천은 프로 통산 방어율 3.08에 28승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홀드부분 1위에 오르는 뛰어난 중간계투 능력을 과시하며 현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몫했다.
또 조규제는 지난 시즌 9게임에 등판, 승패가 없었지만 91년 신인왕 출신으로 프로 통산 방어율 2.71에 39승45패 13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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