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녹차와 둥글레차 등 침출차의 포장재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다량 검출돼 주의가 요망된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에서 유통되는 다류, 청량음료 등 80종의 가공식품과 20종의 식품 용기포장재의 환경호르몬 물질을 검사한 결과, 녹차 등 침출차의 포장재에서 4종의 프탈레이트 화합물이 검출됐으며 20건의 시료중 내포장재 13건, 외포장재 18건에서 1종 이상 프탈레이트 화합물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외포장재에서는 개당 3.8~5천625㎍, 내포장재에서는 1.1~161㎍이 검출됐으나 끓는 물에 넣어 10분동안 침출시킬 경우 프탈레이트 화합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컵라면과 요구르트 용기에서 251~570ppm의 환경물질인 스티렌이 함유돼 있으나 기준치 1천ppm 보다는 낮았으며 끓는 물에 30분동안 용출시킨 후 검사할 때는 스티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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