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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품바'의 작가 겸 연출가 김시라(金詩羅)씨가 8일 오전8시 50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김씨는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면에서 태어나 시인으로 활동하다 81년 풍자극 '품바'를 공연한 이래 99년까지 19년간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유족으로 현재, 현서, 추리씨 등 2남 1녀와 아내 박정재씨가 있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 76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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