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 살린 실황연주 담아 성악가 이의춘씨 CD음반

입력 2001-02-09 14:15:00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악가 이의춘(베이스)씨가 자신의 실황연주회 소리를 담은 CD음반을 냈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백학(Cranes)', 한국가곡 '신고산 타령' '추억' 등을 비롯, 이태수 매일신문 논설위원(시인)의 시에 권태복씨가 곡을 붙인 '새에게' 등 창작예술가곡도 담겨있으며 이태리가곡과 독일가곡 등도 포함해 다양한 장르를 1장의 음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이씨는 영남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을 거쳤으며, '루치아' '토스카' '라보엠' '아이다' 등 각종 오페라 무대와 전국 유명 교향악단과 협연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영남대 음대 겸임교수.

이씨는 "살아있는 현장에서의 생생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스튜디오 녹음을 탈피, 실황연주만을 담았다"며 "CD를 통해 무대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