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레저스포츠로 부상중인 댄스스포츠 관련단체가 대구에서 잇따라 발족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그동안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나 사회단체등에서 교양 또는 선택강좌로 채택되는등 대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학교 무용교사나 체육교사는 물론 가정주부와 체육인, 일반인 등의 댄스스포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는 시드니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처럼 댄스스포츠가 레저스포츠로서 뿐만 아니라 스포츠종목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지난해부터 대구에서는 댄스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연구, 보급하기 위한 단체들도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는 댄스스포츠를 기존의 체육행정에 접목시키는등 새로운 시도의 하나로 전국단위의 한국 댄스스포츠경기연맹(KDCF)이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16개시·도 가운데 대구와 경북도·서울·부산·광주시 등 10개시·도연맹을 조직한 댄스스포츠 경기연맹은 이날 총회와 함께 2001 댄스스포츠 페스티발 행사도 갖고 대구 대덕초교와 대구경북교원댄스스포츠연구회 등의 시범경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KDCF는 창립총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의 건전한 보급을 위해 앞으로 3월과 6월 대구에서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지도자와 국제적으로 이름난 댄스스포츠 스타를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2월 대구와 경북의 아마추어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은 생활체육 대구시 댄스스포츠 연합회를 발족,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라틴댄스챔피언인 도니번스&니콜번스를 초청해 특별시범대회를 갖기도 했다.
또 지난해 4월에도 대구·경북지역의 대학교수와 학교 체육 및 무용교사등이 대구·경북 아마추어 댄스스포츠 연구회가 경북대학교 체육학과 내 설립됐다. 연구회는 설립뒤 일반인과 학생·교원을 대상으로 매주 댄스교실을 운영하며 댄스스포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