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패기의 상무를 꺾고 슈퍼리그 3차 대회에 한발 더 다가섰다.대한항공은 8일 동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레프트 공격수 김종화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조직력을 앞세운 상무를 3대1(25-21 19-25 25-22 25-19)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차대회 3승3패로 4위에 올라 3차 대회진출을 넘보게 된 반면 상무는 2승4패가 돼 5위로 밀려났다.
대한항공은 이날 첫 세트에서 김종화(20점)와 박선출(14점·블로킹 1점), 서승문(9점) 등의 강타가 이상복(15점)과 권순찬(15점·블로킹 1점)이 버틴 상무 코트를 유린해 25대21로 이겼다.
상무 김기중의 블로킹과 연이은 범실로 2세트를 19대25로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후반부터 김종화와 서승문 등의 공격력이 되살아나 25대22로 따낸뒤 여세를 몰아 4세트도 25대19로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반면 상무는 경기내내 김종민의 공격이 침묵을 지키고 단조로운 공격으로 일관해 힘없이 무너졌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LG정유는 라이벌 담배인삼공사에 막판 역전승을 연출하며 2위로 올라섰다.
LG정유는 이날 0대2로 뒤지다 풀세트 접전끝에 3대2(16-25 23-25 25-20 26-24 15-12)로 역전승, 5승3패로 담배공사와 동률을 이룬뒤 세트 득실에서도 앞서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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