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선수로 행운의 출전권을 딴 '코알라' 박희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대기순위 1번으로 대회 하루전 출전이 확정된 박희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코나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의 깔끔한 플레이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4언더파를 치고 있는 선두권과 불과 2타 뒤진 박희정은 오전 8시 현재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월요예선 1위로 출전권을 따내 데뷔전에 나선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4개로 난조를 보이며 5오버파 77타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미현(24·ⓝ016-한별)은 15번홀까지 단 한개의 보기도 없이 1개의 버디를 골라 1언더파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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