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관위가 자리가 빈 무을면 시의원 보궐선거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이는 지난달 30일 구미시의회 조윤성(70·무을면)의원이 숙환으로 숨진 때문.
관련법상 시의원의 경우 잔여임기 1년미만이고 의원정수 1/4 이상 결원되지 않았을 때는 보궐선거가 필요없지만 현재 조의원의 임기가 1년이상 남은 상태에서는 여론에 따라 선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내심 보궐선거를 실시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벌써부터 전 공무원 출신인 임모(49)씨, 사회단체 임원 김모(42)씨, 전 시의원 허모(50)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보궐선거 실시에 뛰어들어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상당수 주민들과 행정부서에서는 잔여임기가 1년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는 것은 행정력과 예산낭비라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현재 경북도내에서는 구미시를 비롯해 3, 4개 시·군 선관위에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할 형편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