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 법인신설 증가세가 둔화하고 제조업 신설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창업의 양과 질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지역 신설법인 수는 총 1천967개로 99년의 1천769개보다 198개 늘어났다. 그러나 증가세는 11.2%에 그쳐 99년의 43.9%보다 낮아졌다.
특히 하반기 법인신설은 919개로 상반기의 1천48개보다 적어 하반기 지역경기 악화를 반영했다.
또 제조업 법인신설은 472개로 99년의 587개보다 19.6% 오히려 감소한 반면 건설업종은 37.1%, 서비스업종은 23.3% 증가해 상대적으로 창업하기 쉬운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7대 도시 중에서는 서울 2만9천69개, 부산 3천256개, 인천 2천589개에 이어 네번째였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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