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1-02-09 00:00:00

◈돈 뺏으려 전 직장동료 농약 타먹여

구미경찰서는 9일 전 직장동료의 돈을 뺏기 위해 술에 농약을 타서 마시게 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강도살인미수)로 김모(31·칠곡군 약목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쯤 직장동료였던 김모(46·구미시 오태동)씨가 은행에서 20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알고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두만 저수지로 유인, 양주에 농약을 타 마시게 했다는 것이다.

◈부산 이틀새 산불 2건 발생

9일 새벽 2시10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초읍여중 뒤 백양산 5부능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나무 400여그루 등 임야 3천300㎡ 가량을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8일 낮 12시쯤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에서도 산불이 발생, 임야 2천여㎡를 태웠다.

◈손님 신용카드 사용 여종업원 입건

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손님이 두고 간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김모(27.여)씨를 점유이탈물 횡령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5일 자신이 일하는 포항시 북구 죽도1동 쇼핑가게에서 손님이 두고 간 신용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화장품 40만원어치를 구입했다가 카드조회과정에서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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