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1-02-09 00:00:00

##대구지역 법인신설 증가세 둔화

지난해 대구지역 법인신설 증가세가 둔화하고 제조업 신설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창업의 양과 질 모두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신설법인 수는 총 1천967개로 99년의 1천769개보다 198개 늘어났다. 그러나 증가세는 11.2%에 그쳐 99년의 43.9%보다 낮아졌다. 특히 하반기 법인신설은 919개로 상반기의 1천48개보다 적어 하반기 지역경기 악화를 반영했다.

또 제조업 법인신설은 472개로 99년의 587개보다 오히려 19.6% 감소한 반면 건설업종은 37.1%, 서비스업종은 23.3% 증가해 상대적으로 창업하기 쉬운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동양종금.현대울산종금 합병계약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은 9일 오전 10시 30분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사간 합병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양사는 3월 10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통해 본계약서의 승인 및 합병에 따른 사항을 의결하고 합병기일은 3월 31일로 해 4월 1일부터 합병회사로서 공식 출범,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대형 투자은행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 중국법인 작년수출 1위

LG전자 중국 심양법인이 지난해 수출 1억달러를 달성, 중국내 TV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국내 TV 총 수출 1천10만대 가운데 13%인 135만대를 수출해 일본의 소니, 마쯔시다 등을 따돌린 것은 물론 자국기업인 강가(8%), 창유(7%) 등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TV 생산 및 판매법인으로 출범한 심양법인은 지난 96년 양산 시작 이래 현재 연 2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농협 경북지역 농기계순회수리

농협과 국제종합기계(주)는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경북지역 읍면 농협을 순회하며 농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를 점검 및 수리해준다. 수리비는 없고 교체 부품대금은 원가만을 받는다.

이번 수리 행사에는 국제종합기계의 수리용 특장차, 전문 기술요원과 농협 부품센터 차량, 농협 농기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중대형 기계 점검 및 고장 수리를 맡게 된다. 경북지역 시.군.읍.면별 수리일정 문의 (053)940-4425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