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센터, 내달 대구 북구 산격동 개소

입력 2001-02-08 12:23:00

섬유 패션산업의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 생산기술연구소 역할을 할 '한국패션센터'가 다음달 개소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패션센터는 3월20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옆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최신 건물에서 산업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활동을 시작한다.

패션센터는 텍스타일 자료관, 전시실, 교육연수실, 공연장(패션쇼장), 동시통역실 등을 갖추고 패션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간다.

패션관련 전문 문헌 및 생생한 영상 이미지 자료 제공, 역사적.지역적 패션의 변천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의 패션 트랜드를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도 맡게 된다.

패션소재, 패턴북등을 소재별, 시즌별, 칼라별로 분류해 직접 컴퓨터와 CAD로 검색.수정할 수 있는 텍스타일 자료관은 패션센터의 자랑거리.

패션센터 2층에 자리잡은 수용인원 1천명 규모의 패션쇼장에서는 국내외 각종 패션쇼와 개인 디자이너들의 작품 발표회가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패션센터는 다음달 20일 개소식과 함께 패션쇼, 대구섬유소재전시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패션정보종합사이트(www.fck.or.kr)도 공식 오픈한다.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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