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미래 핵심사업으로서 정보통신, 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포철은 현재 철강사업 가치 11조원, 철강외사업 가치 4조원 등 15조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2005년까지 33조원으로 높이기 위해 철강 및 철강외사업분야에 12조9천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발표했다.
포철은 특히 철강사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까지 정보통신, 에너지, 바이오, 환경 등 미래 성장산업에 4조2천억원을투자한다고 밝혔다.
포철은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SK와 손잡은 IMT-2000 사업 및 동영상, 무선인터넷, e-비즈니스 등 이와 관련된 파생사업 분야에 3천36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현재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과 한전 민영화 참여를 통해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포철은 이와 관련,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즉각적으로 신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올해 3천억원 등 2005년까지 3조원의 예비 투자비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포철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에 이익소각 조항을 반영하고 지난해 6월 취득한 3%의 자사주를 주총 후에 즉시 소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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