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 워싱턴에서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등 방미 일정에 착수했다.
이 장관은 오후 5시50분께 숙소에서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직무대행,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대사, 에드워드 동 한국 과장 등 국무부의 한국 담당 실무진과 잭 프리처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 선임 보좌관의 예방을 받고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한미 외무장관회담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사전 조율했다.
이 장관은 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밤 11시)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국무부에서 1시간15분동안 조찬을 겸한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갖는다.
양국 외무장관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대북 정책조율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 양국 정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 장관은 외무장관회담에 이어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 보좌관을 만난 뒤 한반도 정책 라인의 고위 실무진으로 내정된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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