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카고 공동상품 이퀘이션 본격 영업

입력 2001-02-07 14:18:00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등 세계 주요 4개 항공사가 화물수송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출범시킨 세계 최대 항공화물 동맹체인 '스카이팀 카고'가 지난 1일부터 첫 공동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스카이팀 카고가 이반에 출시한 상품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퀘이션'. 긴급 수송이 필요한 화물을 대상으로 출발지와 목적지 공항간 최단시간내 수송을 보장하는 익스프레스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스카이팀 카고 회원사의 노선망을 모두 연결, 전세계 100개국 400여개 도시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1단계로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의 노선망을 연결해 한국발 유럽행 화물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한다.이퀘이션은 한 개당 중량이 70kg 이하인 화물을 대상으로 하며 의뢰한 화물은 대한항공이 서울에서 파리까지 주 4회의 여객편과 주2회의 화물편을 이용해 수송하고 에어프랑스가 유럽전역에 걸친 자체 노선망으로 연결 수송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전용 접수 창구 및 인력을 운용하고 에어프랑스도 파리의 드골공항에 전용시설을 두어 인도 및 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팀 카고는 이퀘이션 서비스를 연내 회원사 모두에 점차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맞춤상품, 특수화물상품, 일반화물상품 등 다양한 후속상품도 개발할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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