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대구.경북지역의 지난 1월 주식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1월의 지역 주식거래량은 14억1천200만주로 지난해 12월의 6억8천100만주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 거래대금 역시 1월에는 6조1천290억원으로 지난해 12월의 2조5천740억원보다 138.09% 증가했다. 참고로 이 기간 중 전국의 주식거래량은 82.9%, 거래대금은 95.32%씩 늘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 한 관계자는 "1월에는 미국의 금리인하, 외국인 순매수 및 고객예탁금 증가, 낙폭과대인식,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의지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돼 주식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월의 주식거래량은 2000년 1월보다 105.83%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주가가 지난해초보다 큰 폭 하락한 탓에 오히려 24.01% 줄었다. 또한 1월 중 지역의 평균매매단가는 4천341원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559원 늘었으나 전국평균인 5천628원보다 크게 낮아 지역투자자들의 저가주 선호경향을 보여줬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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