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여종업원 출신의 20대 여성이 기무부대 요원을 사칭, 휴가 나온 병사들의 금품을 뜯어오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
국군기무사령부는 6일 "기무부대 여군 중사를 사칭하며 휴가 나온 병사들의 금품을 턴 다방 종업원 출신 김모(22·여)씨와 그의 남자친구 정모(24)씨를 최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기무사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휴가 나온 사병들에게 접근, 함께 술을 마신후 동침하자며 여관으로 유인, 병사가 잠들면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병사들의 금품을 털었다.
특히 김씨는 지난달 29일 1호선 전철 의정부역에서 탑승한 OO사단 서모 병장에게 "OO사단 기무부대에 근무하는 중사"라고 접근, 서울 신촌 인근 레스토랑까지 함께 가 술을 마신 뒤 서 병장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지갑을 훔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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