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세계무역기구(WTO) 농산물협상의 제5차 농업위원회 특별회의가 5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4일 농림부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는 농업의 다원적이고 비교역적 기능을 고려해 점진적이고 신축적인 접근을 주장하는 우리나라와 일본, EU, 노르웨이, 스위스, 모리셔스 등 농산물 수입국들의 제안서와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제안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김동근(金東根) 농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파견, 우리나라 제안서에 대해 많은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집중적인 외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