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규 교수 번역출간

입력 2001-02-05 14:08:00

◈미래의 공동체-기업.학교 등 인간공동체 전분야 탐구

◈프로페셔널의 조건-지식사회에서의 자기실현 방법론 제시

대구대 경영학과 이재규교수가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 '프로페셔널의 조건'과 공동저작인 '미래의 공동체'를 나란히 번역, 출간했다.

'미래의 공동체'(21세기북스 펴냄)는 피터 드러커교수를 비롯 스티븐 코비, 레스터 서로, 제임스 박스데일 등 29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미래의 공동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책. 기업과 신앙공동체, 학교 그리고 가상공간에 이르기까지 인간공동체의 전 분야를 탐구했다.

머리말에 밝혔듯 이 책은 '미래'에 관한 책이다. 우리 삶의 질과 기업, 조직, 사회의 미래에 관한 책이고, 아직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공동체에 관한 책"이라고 밝혔다. 공동체의 본질은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고, 어떻게 그 곳에 도달할 수 있는가에 관해 묻고 있다.

'도시의 문명화'를 제목으로한 드러커교수의 서문을 비롯 공동체의 발전을 촉진하는 트렌드와 새로운 공동체의 가치, 기술혁신, 조직 내부 공동체 창조, 사회망의 강화, 세계적 차원의 공동체 등으로 나눠 살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청림 펴냄)은 1960년대말 지식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고, 지식 사회에서는 지식만이 사회적 지위를 얻고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생산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온 드러커교수가 지식사회에서 각 개인의 '자기 실현'방법에 대해 들려주는 책이다.

지식 근로자 자신의 손에 달려있는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을 테마로한 이 책은 21세기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지식 근로자로서 성공을 거두고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는지 그 실천 방법들을 제시했다. 지식 노동과 지식 근로자의 본질, 핵심적 생산요소로서의 지식과 지식 근로자가 제공하는 기회의 본질, 기본적인 생산 요소가 지식 그리고 지식 근로자로 이동함에 따라 개인과 고용기관 모두에게 부과되는 요구 사항의 본질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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