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사진)이 아시아프로골프(APGA) 다비도프투어 개막전인 타일랜드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강욱순은 4일 태국 방콕 윈드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태국의 희망' 통차이 자이디를 제치고 우승컵과 함께 3만2천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96년과 98년 A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강욱순은 이로써 APGA 투어 최다승인 7차례 우승을 달성했으며 통산 상금왕 자리도 굳게 지켰다.
강욱순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264타는 APGA 72홀 최저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이어서 올해 상금왕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통차이는 3라운드까지 강욱순과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고 죠티 란다와(인도)와 차왈리트 플라폴(태국)이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APGA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해 투어에 합류한 오태근은 11언더파277타로 공동 14위에 올랐고 정준과 위창수는 나란히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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