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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장성호가 억대연봉대열에 합류했다.해태는 2일 외야수 장성호와 지난해 연봉 7천400만원에서 약 35%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역대 팀 외야수 중 처음으로 억대연봉을 받는 장성호는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타율 0.324에 14홈런, 48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해태는 투수 박충식과 지난해 연봉에서 25%가 삭감된 6천만원, 성영재와 약 14% 인상된 8천2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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