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가 젖 먹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합니다. 흔한 머리 염색 한번 못 하고, 항상 헐렁한 옷차림에 두시간 이상 외출을 못 하지만 지은이가 자연스럽게 젖을 놓을 때까지 열심히 모유를 먹일 겁니다".
2일 대구제일병원에서 열린 제1회 엄마 젖 먹이기 사진·수기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소영(27·대구 상인동)씨는 생후 8개월 된 딸 지은이에게 모유를 먹이면서 젖몸살 등 고통이 있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비슷한 경험이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했다.
"처음 두달 정도만 고생하고 나면 수유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한씨는 "지은이가 예방 접종하러 가는 날 외엔 병원에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해서 아기를 잘 키운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고 자랑했다.
김영수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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