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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김병화)는 31일 오후 공무원 인사와 관련 4천3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건영(63) 성주군수를 구속, 대구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문을 벌인 이찬우 판사는 "뇌물수수 금액이 많고 뇌물을 준 사람을 승진 시키는 등 죄질이 나쁘며, 대가성을 부인해 증거인멸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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