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0일 "4개 분야별(경제, 사회, 외교안보, 교육인적자원) 장관들이 팀워크를 이뤄 특성에 따라 국정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며 내각의 팀플레이를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1.29 보각 이후 처음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인사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당부하고 "국무총리가 이를 잘 조정.감독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팀워크, 팀플레이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진념 경제부총리에게 "경제부총리를 다시 두기로 한 것은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팀이 팀워크를 이뤄 일사분란하게 업무를 완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어 한완상 교육부총리에게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사람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중요하다"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또 한명숙 여성부장관에게 "여성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관련 정책을 통합, 취급할 필요가 있고 여성들이 자기 능력을 발휘할 여건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경훈기자 jgh30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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