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한지 100시간을 넘긴 지금도 인도 구자라트 주 몇 곳에서 생존자들이 구출되고 있어 전세계를 환호케 하고 있다. 30일 오후에만 6명이 구출됐다.러시아 구조팀은 한국시간(이하) 30일 오후 5시50분쯤 한 주택 건물 잔해 속에서 75세 된 한 할머니를 기적적으로 구출했다. 할머니는 자신의 2층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파묻혔으나 나흘이 넘도록 극한상황을 견뎌냈다.아마다바드 시 구조팀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25세 된 어머니와 한살짜리 아들 모자를 구출해 냈다. 모자는 몇 군데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을 뿐 건강상태가 양호했다. 모자는 살고 있던 4층 아파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잔해 속에 갇혔다.이날엔 8세된 소년과 그 형제가 구출되기도 했으며, 현재 인도군인 등 2만여명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건 발생 6일째로 들어서는 31일 오후부터는 생존자 구출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구조대는 우려하고 있다. 현재 사체 부패 등으로 악취가 진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염병 발생 위험이 극도로 높아졌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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