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의 지속 성장과 격차 완화'를 주제로 했던 31차 다보스 포럼(세계 경제포럼, WEF) 연례회의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폐막했다.이 포럼은 그 해의 세계 경제 '화두'를 살피고 이에 대해 각계각층 지도급 인사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나, 올해는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해 종합된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면에서 올해 포럼의 최대 이슈는 역시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이었다. 미국경제의 동향에 따라 세계경제의 흐름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미국경제가 '연착륙' 할 것이라는데 공감을 표시했지만, 뚜렷한 전망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 각료가 불참, 당사자측 정책 방향도 알 수 없었다.
그런데도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자투표 결과, 참석자들은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이율 인하가 최대 변수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 외 북한 개방 문제가 올해의 주요 이슈로 등장했으나, 이를 포함한 수백개의 토론회에 한국 전문가는 한명도 패널리스트로 초청받지 못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 위상이 아직은 미미할 뿐임을 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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