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입한 가리비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국립수산물검사소 여수지소는 29일 "최근 전남 고흥군 금양수산이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수입한 가리비를 검사한 결과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Cd)이 2.4㎎/㎏으로 기준치(2.0㎎/㎏)를 초과, 모두 수거해 폐기처분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28일 금양수산이 여수항을 통해 수입한 가리비는 모두 4천948㎏으로 1만2천375달러어치(통관기준)다.검사소 관계자는 "인천항 등으로 들어온 가리비에서 기준치 이상 카드뮴이 검출된 적이 있으나 남해안 지역에서 수입한 수산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