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불법복제한 신용카드를 국내에 들여와 카드할인 등을 통해 6억원 상당을 가로챈 한·일 국제신용카드 사기단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부경찰서는 29일 일본인 사또 겐이치로(33)씨와 강석정(35)씨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요시카와 다쿠시(55)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카드할인을 해준 속칭 '카드깡'업자 송용렬(48·가방제조업·서울 중랑구 면목동)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총책 아베 즈카시(43)씨를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또씨 등은 지난 17일 총책 아베씨로부터 건네받은 위조 신용카드 110장을 카드깡 업자 송씨 등에게 넘겨 1천만원의 카드할인을 받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0여차례에 걸쳐 6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북구 청소년회관은 다음달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6시에 회관에서 지역 고교 1, 2년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성적 호기심과 욕구가 증가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인터넷 음란 사이트, 저질 만화로 왜곡된 성을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청소년 회관은 상담심리 석사학위와 청소년 지도사 자격을 가진 전문 강사를 초청, '인간 성관계', '혼전 성관계', '자위행위', '음란매체 실상 및 피해' 등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청소년회관 관계자는 "일상 생활속의 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이므로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 방문교육 등 지속적인 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350-7540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