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반군 인질 13명 석방

입력 2001-01-29 08:00:00

인도네시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자유파푸아운동(OPM)에 납치된 한국 코린도그룹 직원 16명 중 한국인 1명을 포함한 13명이 지난 16일 납치된 지 12일만인 28일 저녁(한국시간) 풀려났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OPM에 의해 인질로 잡혀 있던 코린도 그룹 이 현 사업본부장이 현지시간 오후 3시께 풀려났다"면서 "이 사업본부장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직원 12명도 함께 풀려났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현재 반군에 의해 권오덕 차장과 이종명 차장 등 한국인 직원 2명과 인도네시아 현지직원 1명 등 3명은 여전히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라면서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구성된 협상단이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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