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식시장은 31일 열리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여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연초의 오름세가 지속될 지, 아니면 조정국면에 접어드느냐를 좌우할 주요 변수다. 미국이 금리를 추가인하하면 미국 경기의 연착륙 유도와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돼 우리 증시도 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지난 주말 하락폭이 큰데 따른 반등도 예상되지만 하락추세로 전환된 5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일봉이 장대음선을 만들어 약세전환과 함께 추가조정도 예상되는 국면이다.올들어 이미 2조5천억원을 매수한 외국인들의 매수강도 지속 여부가 향후 장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들은 일부 대형우량주를 사들일 만큼 사들였고 향후 신규자금 유입을 더 이상 늘리지 않는다면 현재로선 적극적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이 상승장세의 걸림돌이다.
거래소 시장 투자전략은 600선 전후에서 조정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므로 순환매에 대비한 단기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전략이 유효하다. 일부 건설주 및 저가주, 외국인 선호 중가권대 우량주를 매매함이 좋을 듯 하다.코스닥 시장도 80선 안착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나스닥 시장을 주시하면서 급등 종목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통신관련 대형주를 선별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양시장 모두 최근 상승세의 주역이었던 외국인의 매매 향방을 주시하면서 추가상승시마다 현금화전략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박경호(현대증권 상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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