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세계 경제포럼)가 매년 1월하순 쯤 다보스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그 해의 세계 경제 흐름과 전망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경제정책 및 경영의 방향타를 잡는 데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
주최 측이 각국 재무장관이나 대통령 경제수석을 정부측 대표로 해마다 초청하는 것은 기업인들과 비공식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인들 입장에서는 중요한 사업계획을 타진하거나 실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으며, 각국 주요 정책 결정자들과 친분을 도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보스포럼이 다국적 거대기업과 선진국들만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브라질의 알레그레에서는 이번 회의에 맞춰 '반 다보스' 회의가 열리고 참석자 수도 1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와 관련,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은 "중요한 결정은 시위대와 언론의 시야에서 멀리 떨어진 호텔 방에서 은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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