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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빈국 온두라스에서 지난 한해 동안에만 불량 청소년 약 1천여명이 경찰 지령을 받은 암살단에 의해 살해됐다고 이 나라 인권보호위원회가 지난 24일 폭로했다인권위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의 비호를 받은 암살단이 범죄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1천명 이상의 청소년을 살해했다"면서, "우리는 살아 남은 3명 이상의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은 범죄 조직 간의 다툼으로 사망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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