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청복리 세아 임대아파트 상수도관이 동파되면서 배전반에 물이 스며들어 40여시간 동안 정전돼 130여가구 주민들이 이틀동안 추위에 떨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21일 새벽 3시쯤 아파트 건물 14층과 17층 사이에서 한파로 얼어붙은 수도관이 터져 물이 계단을 타고 지하 배전반에 스며들면서 합선을 일으켜 정전됐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아파트 130여가구 500여명의 주민들이 물과 전기가 끊긴데다 난방이 되지 않아 이틀동안 추위에 떨었으며 일부 주민들은 친인척 집과 여관 등지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한전측은 신고를 받고도 구내 지하배전반 파손으로 인한 정전이라며 22일 오후까지도 응급수리를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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