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진념 재경부 장관과 이돈희 교육부 장관을 신설되는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백경남 여성특별위원장을 역시 신설되는 여성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재경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교육부를 인적자원부로 개편하는 동시에 장관을 부총리로 하며 여성부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정부조직법이 공포되도 이에 따른 최소한의 후속조치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다른 부처와 청와대 비서실 개편은 상당기간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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