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자금수사 파문'의 와중에 열린 한빛사건과 공적자금 등 2개 국정조사 활동이 여야간 첨예한 대치와 공전 속에 20일 사실상 뚜렷한 성과없이 막을 내렸다.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접촉을 벌였으나 증인신문 방법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장외공방만을 반복, '공적자금 청문회'는 단 하루도 열리지 못하고 파행으로 끝났다.
또 한빛사건 국조특위도 청문회가 여야 특위위원들간 대치 여파로 지난 17일 파행으로 끝난 뒤 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과 위증고발 등에 합의를 보지못하고 이날 공식조사 활동기간을 종료했다.
이와 관련, 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19일 국회를 항의방문, 공적자금 청문회의 파행을 비판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는 등 여야가 당리당략을 앞세워 국정실패를검증해 제도개선을 이뤄내자는 청문회 본연의 취지를 방기했다는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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