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맛…'냉장육 인기

입력 2001-01-19 15:03:00

◈설 선물세트 매출 급증'소고기는 경기를 타지 않는 것일까'

동아쇼핑은 최근 설 대목을 맞아 하루 5천만원 이상의 정육세트 매출을 올려 지난 해 설에 비해 20%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첨단 육류 가공시설을 갖춘 동아축산의 냉장육은 냉동육에 비해 가격이 비싼데도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다. 작년 육류 구매고객 중 40% 정도만 냉장육을 찾았으나 올해는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냉장육을 산다는 것.

냉장 갈비(kg당 3만3천900원)는 냉동에 비해 20% 정도 비싸지만 등심과 안심(2만2천원), 정육(1만8천원)은 가격차가 없다. 냉장육은 당일 요리를 하거나 남은 고기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박노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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