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변화에 우리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하여야 할 것인가?
첫째, 학습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종래의 단편적인 지식을 많이 암기하는 공부 방식에서 탈피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기초·기본 능력을 함양하는 데 노력하여야 한다.
둘째,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존의 학습 방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대안과 발상을 가능하게 해 주는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간만이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으며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수학이나 영어 등과 같은 기초 능력을 필요로 하는 교과를 쉽게 포기하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의 능력,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내용의 선정, 학습 자료의 개발, 교수-학습 방법 사용 등으로 학습의 효율화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일정한 성취 수준에 미달한 학생들의 학습을 보충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넷째,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야 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의 생존 기간이 짧아지게 돼 새로운 지식을 계속 학습하지 않을 때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으며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없게 된다. 평생 학습의 사회에 슬기롭게 적응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길러야 한다.
다섯째, 새로운 교과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새로운 교과서는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보다는 실험·실습이나 관찰, 조사, 발표나 토의, 실측, 수집 등의 직접 체험 활동을 강조하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이나 필요, 요구 등에 부응하는 다양한 활용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여섯째, 종래의 교육과정에서 경험하지 못한 재량 활동을 자신의 능력, 필요, 흥미, 요구에 맞도록 선택하고 이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교과 재량활동의 선택과목이나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심화·보충 학습을 결정할 때 확고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친구의 권유나 능력에 맞지 않게 또는, 기분에 사로잡혀 아무 것이나 선택을 하거나, 창의적 재량 활동 시간을 노는 시간으로 착각하여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장원조(대구시 교육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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