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와 볼티모어 레이번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정상을 다투게 됐다.뉴욕은 15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내셔널컨퍼런스(NFC)결승에서 컨퍼런스결승 타이기록인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쿼터백 케리 콜린스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41대0으로 완파하고 10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콜린스는 이날 NFL 컨퍼런스결승 패싱전진기록(381야드)도 갈아치웠다.
미네소타는 기대를 걸었던 올스타 쿼터백 단티 쿨페퍼가 뉴욕의 수비에 막혀 콜린스(28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3개의 패스만을 성공시킨 데다 공을 3번이나 가로채기당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여 9년만의 영패를 면치 못했다.
'방패'의 볼티모어도 '창'의 오클랜드 레이번스를 16대3으로 누르고 팀창단 뒤 최초로 슈퍼볼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NFL 한시즌 최소실점기록을 갈아치운 볼티모어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기회를 노리다 2쿼터 초반 쿼터백 트렌트 딜퍼의 짧은 패스를 받은 새논 샤프가 96야드를 내달아 터치다운까지 연결, 기선을 제압했다.
아메리칸컨퍼런스 러싱공격 1위 오클랜드는 역습을 노렸지만 쿼터백 리치 개넌이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볼티모어 수비수의 태클에 어깨를 다쳐 필드를 떠난 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빈스 롬바디 트로피가 주인을 기다리는 슈퍼볼은 1월 마지막 일요일(슈퍼 선데이)인 29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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