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대표적 저층 아파트인 신암아파트가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는 등 대구지역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구 동구 신암아파트재건축조합은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주)건영을 시공사로 선정, 조합 결성 4년여만에 사업 추진을 가시화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71년 준공된 대지 8천270평에 4층짜리 아파트(12개동.655가구.상가16)를 20~44평형 750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조합과 시공사측은 이달 중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7월 조합원 655가구를 제외한 95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수성구 황금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3천830가구)은 최근 교통영향평가를 의뢰했고 재건축에 동의하지 않은 가구를 상대로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다.
황금주공재건축조합은 총 4천416가구 규모로 내년 5월 착공, 2005년 준공을 목표로 늦어도 오는 6월까지 사업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수성구 만촌동 AID아파트(300가구.74년 건축)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건축을 결의한데 이어 최근 재건축사업 대행 전문업체에 사업성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 97년말 설립된 수성4가재건축조합(163가구)은 코보스톤을 공동사업자로 선정한 뒤 대구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5층 이상 아파트 건축이 규제된 성당.본리.중리.복현지구 등 대구지역 저밀도지구의 규제완화를 골자로한 도시기본계획이 올 상반기내 확정될 경우 해당 지역 저층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서구 평리4동 신평리주공아파트(77.78.79년 건축) 재건축추진위원회도 지난해 11월 재건축 결의와 함께 화성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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