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일부 업체들은 수전사고 발생시나 변전소의 부하율에 따라 초래되는 전압 불안정으로 생산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구미공단의 경우 전력소모량이 많은 17개 대기업들은 변전소별로 34만5천볼트의 전력을 수급받아 15만4천볼트로 강압시켜 공급하거나 15만4천볼트의 전기를 수급받아 그대로 공급하는 형태이다.
이들 업체중 수급전력과 공급전력이 동일한 15만4천볼트의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6개사는 변전소의 부화율 또는 수전사고 발생시 전압이 고르지 못해 그때마다 생산설비의 가동중단, 불량제품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ㅎ사의 경우 지난해 11월 중 2회, 12월 중 1회 등 4차례나 공정사고가 발생해 생산설비의 중단, 불량제품의 발생 등 막대한 지장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전력공급상의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위해 해마다 전력수급시설의 보완등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나 최근들어 경기부진 등으로 전력설비 재투자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남인동변전소를 통해 15만4천볼트의 전기를 공급받고있는 금강화섬, 동국무역 등 4개업체는 "심한 전압 불안정으로 기업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며 승압등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건의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