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레이건 전 대통령 존경 여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은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및 기억력감퇴로 자신이 제 40대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잊고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은 그렇지 않았다.
미 주요 신문과 방송은 12일 로스앤젤레스 서부 부촌 벨에어 집에서 넘어져 오른쪽 엉덩이뼈가 부서진 레이건 전대통령의 입원 및 수술에 관한 뉴스를 크게 보도했다.
레이건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화환이 답지하자 부인 낸시(78) 여사는 이를 LA 북서부 시미밸리 소재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단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레이건과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조지 W. 부시 차기대통령과 제럴드 포드전 대통령,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은 낸시여사에 전화를 걸거나 위문메시지를 보냈다미 언론과 국민의 이런 관심은 오는 2월6일로 90세가 되는 레이건이 81-89년까지 미국을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위대한 대통령으로서 아직도 국민적 존경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레이건은 지난 9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레이건은 13일 오전 샌타모니카의 세인트 존스 헬스센터에서 65분 간 부서진 엉덩이뼈를 금속판과 핀,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은 오는 2004년 준공예정인 대학병원이름을'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로 명명키로 했으며 미 연방하원은 레이건 부부에게 국가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금메달을 수여키로 하는 등 레이건 명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잉꼬부부 베이싱어-볼드윈 이혼 소송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영화배우 킴 베이싱어(47)가 남편 알렉 볼드윈과 7년째 이어온 부부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지난 12일 이혼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싱어는 이혼 소장에 남편 볼드윈과의 '화해할 수 없는 차이'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93년 8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그동안 잉꼬부부로 소문이 났으나 지난 해 12월 초 별거에 들어갔으며 딸 아일랜드(5)는 현재 베이싱어가 키우고 있다.
베이싱어는 법원에 공동 양육권을 신청했으며 자신이 계속 딸을 키우도록 해 줄것을 요청했다.
베이싱어는 또 이혼 수당을 요구했으나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싱어는 지난 98년 영화 'L.A. 컨피덴셜(L.A. Confidential)'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찰스, 카밀라 외 제3의 여인과도 교제
찰스 영국 왕세자의 오랜 연인으로 최근 결혼설까지 나돌았던 카밀라 파커 볼스(52) 외에 제3의 여인이 나타나 찰스와 오랜 시절 교제했던사실을 스스로 공개했다.이로써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 비와의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못한데 따른 위안을 2명의 애인에게서 찾으려 했음이 밝혀졌다.
'제3의 여인'은 재닛 젠킨스로 그녀가 처음으로 찰스를 만난 것은 서른살 때인 75년 캐나다 몬트리올 주재 영국 영사관에 근무하던 시절이었으며 찰스가 다이애나와 만난 후에도 두 세 달에 한 번씩 전화로 대화를 나눴고 캐나다나 영국에서 간혹 만나기도 했다고 선데이 미러가 14일 보도했다.
젠킨스씨는 올해 55세이며 지금까지 두 차례 이혼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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